논술에 관련된 책은 많지만, 그리 적절한 책을 찾기는 힘들다.
대학 교수들이 직접 저술한 이 책은 논증이라는 논리에 기초한 글쓰기와 읽기의 기본을
기초부터 충실하게 가르쳐 준다.
논술이 본래 논증에 기초하기 때문에, 이 책을 단계별로 학습하면
논술 기초 훈련에 도움이 된다.
헤겔 글 치고 이 글만큼 쉽고 짧은 글을 본 적이 없다. 양은 적지만, 그 내용은 풍성하다.
독일관념론, 헤겔 철학에 입문하려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다.
칸트다 헤겔이다, 독일 관념론에 관련되는 책들은 어렵다. 그러나, 어렵다고 읽지 않으면, 우리가 읽을 만한 책은 얼마나 될까? 때로는 이해되고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징검다리와도 같은 글 전체의 구성이 읽는 사람의 심기를 심히 불편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다 읽고 나면 뭔가 해냈다는 느낌이 든다. 그것이 고전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이 책은 헤겔 이전의 주요 철학자들에 대한 헤겔의 해석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비교 고찰하고 있다. 비전문가에게는 약간은 난해하기도 하지만, 매장마다 제일 먼저 소개되는 연구동향들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독일관념론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철학사 관련 서적이 되리라고 본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양철학이 일차적으로 헤겔에게서 그 완성을 보았다고 할 때, 이 책은 헤겔을 통해 서양 철학사의 주요 문제들을 홅어보기에는 어느 책보다도 적절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