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폴 길딩 지음, 양재희 옮김 / 더블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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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이미 오래 전부터 위험한 상황에 놓여져있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 양은 2022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축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나선형으로 상승하며,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대기 중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최고 수치를 기록한다는 뉴스나 기사는 언제나 들리고 있다.

최고치를 경신하는 일이 기쁘지 않다.

심각성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가 커피를 한잔 마시며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는, 마치 평화로워 보이는 일상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를 우리는 피해갈 수 있을까?





이 책은 호주 출신 환경 전문가인 폴 길딩이 쓴 것으로 지속가능성과

기후변화 비즈니스 전략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한다.

이 책을 출간한 후 대중의 비상한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주요 미디어에 소개되었다고 하여 더욱이 흥미를 이끌었다.

차례는 과거의 시점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의 추측들이 현재 어떠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미 나타나버린 현상들을 어떻게 변화시켜야하는지에 대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 뿐이므로 이러한 것들에 있어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뉴스에서 보던 기사들이 이제 너무 익숙해져버린 탓인지, 그 위기라는 것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당장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큰 변화없이 지나갈 수 있을지 몰라도 이 지구는 언젠가 예고없이 펑 하고 폭발해 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이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 문제를 지적하고 이가 과도한 부채로 나타나고 있는 경제체제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저자는 자원사용을 줄여 지구의 역량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경제를 구현하고

적은 물품을 갖고 살면서도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될 때,비로소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하였으며,

의식주에 대한 고민없이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공퍙게 보장받으며 지구를 우리가 가진 전부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배어든 세상을 우리는 충분히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다짐이 개개인에게도 녹아들어 습관처럼 표현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우리가 숨쉬고 살아가는 이 공간을 아무 대가없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고마움이라는 마음가짐을 몇명이나 가지고 살아갈까?

'대붕과'로 비롯될 문제들은 인류 역사상 전례 업싱 혹독하고 규모가 커 우리가 처하게 될 상황과 눈앞에 펼쳐질 겨로가 모두 끔찍하리만큼 처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도 저자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이러한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비극을 희극으로 전환시키는 것.

개인과 개인이 모여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결단하여 행동한다면

조금 느리더라도, 조금 먼 시기라도 수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국가들이 예측하는 것들에 대한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저자는 확신한다고 하였다.

많은 전제가 깔리겠지만 그러한 것들을 잘 지켜내어 우리가 살아 숨쉬는 이 공간들을 맑고 깨끗하게 지켜내야만한다.

책은 많이 두껍고 전문적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직면한 상황들을 설명해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희망적인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기때문에 절망보다는 긍정적인 다짐을 더 하게끔 해주었다.

많은 이들이 꼭, 필수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유심히, 그리고 열심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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