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딥러닝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딥러닝 [별책(책속의 책/84쪽), 동영상 강의], 개정3판 모두의 시리즈
조태호 지음 / 길벗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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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터 20일 까지 3일 안에 완독하는 것을 목표로 읽기 시작했던 <모두의 딥러닝>은 생각보다 빨리 완독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딥러닝 책들 중에 가장 깔끔하고 정갈한 도서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학습자에게 선을 지킬 줄 아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딥러닝을 공부하기 위해 책을 찾아보면 두가지 종류의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딥러닝의 모든 내용을 담았다는 의지를 담은 백과사전 뺨치는 두께의 개념 서적! 물론 이렇게 두꺼운 책은 천천히 기간을 두고 실습하면서 완독하면 딥러닝 공부가 제대로 할 수 있지만 완독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껴보신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면에 적당한 두께인데 텐서플로 또는 파이토치 등 분명 딥러닝 책인데... 뭔가 하나의 편향 되어 있을 거 같은 서적! 은 선뜻 읽기에는 손이 잘 가지 않습니다. 물론 위 책들도 딥러닝을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들을 설명해준 것 뿐이지 딥러닝 개념이 빠져있다던가 하나에만 몰두한 책은 아니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딥린이(딥러닝 어린이)에게는 사실 손이 가지 않습니다.

 

 

<모두의 딥러닝>은 

이렇게 망설이는 학습자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명확하게 딥러닝 개념을 담았고 필요한 수학적 개념을 따로 파트에 넣었습니다. 책 표지 문구 그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딥러닝" 을 성실하게 실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주관적인 가장 큰 장점 3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번 째 학습자에게 너무 많은 개념을 주입하기 보다는 필수적인 개념을 알려주면서 필요한 알고리즘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선택과 집중'을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딥러닝을 시작하는 사람 또는 딥러닝 개념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모두의 딥러닝> 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두 번 째 아낌없는 컬러로 인해 책을 읽는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 같습니다.

딥러닝 공부하다보면 중반쯤에서 책이 보기 싫을 정도로 피로해질때가 많습니다. 특히 흑백으로만 표현된 책은 개념 설명이 명료하지 않으면 더욱 피로해지는것 같습니다. 개념에서는 그렇다고 하는데 자료나 표를 보면 흑백이라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를때도 많은데 <모두의 딥러닝>은 아낌없는 컬러로 오히려 읽는데 재미를 주며 이해하는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세 번 째 1 + 2 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인강과 별책부록 입니다.

사실 딥러닝 책들 중에 인강이 포함된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의 딥러닝> 책은 별책부록도 함께 준다는 것이 다른 책들과 차별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우선 별책부록은 Top10 알고리즘과 Pandas 예제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일단 알고리즘 사용에 고민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인터넷 서칭을 많이 하고 그 많은 정보에서 정리하여 개념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한 경험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랜덤 포레스트 개념 정리하는데 꾀 많은 시간을 투자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 알고리즘에 대한 짧지만 굵은 개념설명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Pandas 예제는 판다스 공부하시는 얼마 안되신 분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판다시를 배운지 얼마 안됬을 때 판다스 문법이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 자신이 있었으나 막상 판다스 활용하려고 하면 데이터 프레임, 시리즈, 그룹바이 등 구글 서칭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렇게 검색만 하다보면 내가 정말 판다스에 자신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신감이 하락하는데 이는 연습이 정답이기에 이 책의 별책부록에 있는 예제 풀이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의 딥러닝> 책을 완독하면서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난것 같아서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마치 모두의 마블이 생각나서 더욱 가벼운 책으로 느껴지는 책이기도 했고 딥러닝 개념 설명이 깔끔해서 금방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스터디 그룹에서 이 책을 공부하자는 의견도 나오게 되어 확실히 <모두의 딥러닝>의 대한 나의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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