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1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의 기본기를 꽉 잡아라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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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를 사용해 보지 못하신 분들도 오토캐드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그만큼 오토캐드는 2차원이나 3차원 디자인과 제도를 위한 캐드CAD(컴퓨터 지원 설계, computer-aided design)를 위한 대명사격 프로그램이죠. 1982년 말에 처음 출시한 오토캐드는 당시 대부분의 CAD 소프트웨어는 메인프레임 컴퓨터나 미니 컴퓨터에 연결된 그래픽 터미널에서 실행되었던 것에 비해서, 개인용 컴퓨터 특히 IBM PC에서 실행할 수 있는 최초의 CAD 프로그램들 중의 하나로 일반 개인들도 쉽게 디자인과 설계 작업을 할 수 있게 만든 혁신적인 프로그램이에요.

 

이 책은 초보자도 오토캐드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아주 쉽게 풀어 쓴 입문서라고 하겠어요. 입문서지만 700여 페이지에 이르는 엄청난 부피에서 알 수 있듯이 중급 이상도 활용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아무리 복잡해 보이는 기능이라도 명령 행에 직접 명령어를 입력하여 간단하게 실행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하며, 오토캐드로 능숙하게 도면을 작성하는 능력의 핵심은 명령어 활용에 있다고 강조해요. 크게 아홉 파트로 나누어진 이 책도 사실 명령어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디자인과 설계의 기본이라고 할 ‘제도’를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독자를 위해서 챕터1 ‘제도의 시작’에서 제도의 기본 개념부터 제도의 기초 지식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네요. 다음으로 오토캐드 기본 명령들과 이러한 명령어를 활용하여 실제로 도면을 그리는 방법 들을 다양한 예제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도면을 2D나 3D 입체 모델링으로 완성해서 및 축척에 맞게 출력하는 법을 알기 쉽게 제시해 주네요.

 

요즘은 오토캐드도 전문가만 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거나 설계 등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된 듯해요. 오토캐드를 배우는 가족이 있어서 저도 어깨 너머로 배우고 있는데요. 알면 알수록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침 이 책이 출간 되어서 오토캐드를 하나씩 차근차근 익혀 보고 있는데 그동안 잊고 살았던 신세계가 열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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