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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해 봐! ㅣ 중학 생활 날개 달기 2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통하여 중학생과 불안감이 있을 아이들의 심정도 알게 되었다.
이야기는
중학교 1학년 자유 시간 수행 평가 과제를 하는 이야기다.
자율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영화: 트레버 처럼을 보여주고 ‘친구들의 꿈을 이루어 주기’ 숙제를 내준다.
이태양, 윤현정, 황영웅, 이명랑은 한 조가 되어 ‘친구의 꿈’ 이루어 주기 위해 정자에 모였다. 이 책의 작가인 명랑이도 함께 등장한다.
태양이는 엉겹결에 조장이 되어 친구들을 이끈다.
그런데 4명 중에 유일하게 작가의 꿈을 꾸고 있는 이명랑! 친구들은 명랑이의 꿈을 이루어 주기위해 함께 계획을 세우고 명랑이를 백일장으로 내몬다.
그러나 명랑이는백일장 대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뜻밖에 영웅이네 집 가는 정자에서 명랑이를 만난다.
명랑이는 많은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부담과 실패가 두려워 백일장에 나가는 것을 포기했다.
p114 “맞아! 명랑아, 네 말이 다 맞아! 시작하지 않으면 좌절도 없어! 하지만 그래도 한번 해 봐야 되지 않을까?”
그말을 듣고 방금 전까지 땅바닥에 떨어져 있던 현수막을 가슴 앞에서 넓게 펼쳐 들었다!
그리고 영웅이 할머니가 못 이룬 ‘가수의 꿈’을 이뤄 드리기로 마음을 모은다.
‘황해도 소녀, 서울을 노래하다!’라는 팜플렛을 만들어 할머니의 꿈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작전을 펼친다.
122 잔뜩 찡그린 얼굴, 힘겹게 폐지를 줍느라 노래 같은 건 들을 틈도 없이 어쩐지 화가 나 있는 것 같은 얼굴, 어렸을 적 즐겨 불렀던 노래마저 다 잊어버린 듯한 얼굴......
무서운 얼굴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노여움도 무릎쓰고 아이들은 결국 할머니의 꿈을 이루는 무대를 마련하고 공연까지 마친다.
이윽고 학교에서 조 발표 시간 “황해도 소녀, 서울을 노래하다.” 사진을 들고 - 3조 이태양, 윤현정, 황현정, 이명랑 은 앞으로 나간다. 그간의 일들을 설명하고 이렇다 할 꿈이 었었는데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가고 발표한다. 한달 동안 함께 나눴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발표를 마친다.
나도 10년 뒤에도 가슴을 뛰게 할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