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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한글 쓰기 : 자음과 모음 - 쓰기의 힘이 학습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ㅣ 똑똑한 한글 쓰기
북링크 학습연구회 지음 / 북링크 / 2019년 5월
평점 :
8살이 된 첫째 50개월에 갑자기 혼자 술술 한글을 읽었어요.
집에서 해주는 거라고는 하나도 없고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몇 번 하지 않는 한글학습지와 한글이 야호를 보면서 한글 읽기를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주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노는 것이 힘이다라면서 놀렸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지금 시간을 되돌려서 쓰기를 잡아줄 걸 정말 후회하고 있어요.
읽기는 되지만 연필 잡는 것부터 순서에 맞게 바르게 쓰는 게 안돼서 매일 아이나 저나 고생입니다.
첫째와 공부할 때 5살 된 둘째도 같이 공부하는
북링크 출판 똑똑한 한글 쓰기 자음과 모음이에요.
아직 ㄱㄴㄷ도 모르는 5살 둘째는 첫째 따라 항상 공부한다고 입에 달고 살아요.
누가 보면 집에서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줄 알 거예요.
오빠처럼 쓰는 것이 안돼서 스트레스받을까 봐 처음부터 연필 잡는 법과 글씨 쓰는 자세와 순서를 알려주고 싶었는데 똑똑한 한글 쓰기 자음과 모음은 제가 찾던 기준에 딱 맞았어요.
이 책의 특징을 살펴볼게요.
하나. 글씨 잘 쓰는 아이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네. 맞는 말씀입니다. 자기가 쓴 글씨 보고도 뭔 글씨를 썼는지 모르는 첫째 보니 백번 천 번 맞습니다ㅜㅜ
둘. 배우지 않은 글자는 쓰지 않도록 구성했습니다.
셋. 우리 아이 첫 글씨, 고딕체로 써야 합니다.
넷. 일상생활 속 문장에서 뽑았습니다.
다섯.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익힙니다.
여섯. 하루에 한 단원씩, 14일이면 완성합니다.
이 책은 누가 보면 좋은가?
하나. 한글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둘. 쓰기에 흥미를 보일 때 시작합니다.
셋. 손의 힘을 기르고 싶을 때 시작합니다.
넷. 순서에 맞게 바르게 쓰기를 알려줘야 할 때 시작합니다.
똑똑한 한글 쓰기 총 14일에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책 구성은 첫 번째 준비운동 운동으로 오늘 배울 글자를 살펴보고
두 번째로 한글을 사진과 그림으로 이해하며
스스로 순서대로 써보고 작게도 써볼 수 있게 합니다.
세 번째로 틀린 글자를 찾아 바르게 고치고 알맞은 단어를 넣어
문장을 완성해봄으로 복습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이제 48개월 지나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열심히 쓰느냐 힘들었던 둘째,
둘째를 위해 준비한 책이지만 한번 해보니 아직 글씨 쓰는 게 서툰 8살 첫째에게 딱 맞는 거 같아요.
책의 소개에도 쓰여있듯이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거 같고
학교 입학 전에 이 책을 통해 바르게 글씨 쓰는 법을 터득하고 가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북링크 똑똑한 한글 쓰기 자음 모음을 1년 전에 진작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만난 것에 감사하며
8살 된 첫째에게 책을 넘겨서 한글 바르게 쓰기를 완성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한글 바르게 쓰기를 원하시는 분,
초등학교 입학했는데도 한글 바르게 쓰기가 안되는 아이를 두신 분
이 책을 통해서 바르게 쓰기를 연습하길 추천해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통해 한글 쓰기 자신감이 생기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