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말이 왜 나빠? 나도 이제 초등학생 7
이현주 지음, 최지영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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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때부터 가끔 유치원이나 태권도에서 나쁜 말을 배워오는지 저에게 나쁜 말이라며

알려줄 때는 제가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아직 한없이 어린 아기 같고 집에서는 안 쓰는 말을 배워오니까요.

아이는 나쁜 말이라는 걸 알지만 그저 재미가 있어서 신기해하는 것 같았어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관계에서 바른 말 사용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인 거 같아요.

내가 하는 밀이 왜 나빠?는 나쁜 말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닫고 느끼게 해줍니다.

겉표지만 보아도 얼마나 얄미운지 나쁜 말을 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정직하게 알게 해줍니다.

 

 

 

 

                    

항상 거친 말을 하는 형을 둔 마루는 같은 반 친구 동호에게도 나쁜 말을 들어요.

기분이 상했지만 아무 소리도 하지 않다가 마루는 동호에게 자신도 모르게 나쁜 말을 뱉어버립니다.

나쁜 말을 한 자신이 속상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나쁜 말을 하면서 힘이 세진 것 같고 친구들이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마루는 더욱더 친구들을 놀리고 나쁜 말을 했어요.

마루와 유치원 시절부터 친한 친구 좋아하는 소미에게도 나쁜 말을 하고 맙니다.

소미와의 일에서 마루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나쁜 말을 하지 않도록 결심하지요.

마루로 인해 다시 마루네 반은 예쁜 말만 하는 반이 됩니다.

 

왜 바른 말을 써야 하는지, 올바른 언어습관을 길러야 하는 이유, 언어습관을 기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도 알려줍니다.

마지막에는 ox 퀴즈를 통해서도

아이와 즐겁게 바른말을 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어요.

아이가 나쁜 말을 할 때 그저 나쁜 말을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힘이 센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이니

하지 않는 것이라고 이야기만 해주었는데

내가 하는 말이 왜 나빠?를 읽으면서 바른 말 사용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바른 말을 사용하기를 바라는 엄마 입장에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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