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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학급 집단 심리의 비밀 - 교사가 알아야 할 51가지 학급 운영의 지혜,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현수 외 지음 / 비상교육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 갓 입학한 1학년에게 물어봐도 '공부'라는 대답이 가장 많이 나온다. 교사들도 학교에 '공부'를 가르치러 온다. 하지만 학교는 정말 공부만 하는 곳일까? 공부만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공부'가 지식 학습에만 한정된 것이 아님을 사람들은 종종 잊는다. 지식 학습은 학교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 상황을 이용하기도 하고 그 외의 시간을 통해서 사람들과 어울린다.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초기 인간은 집단을 형성했기에 생존할 수 있었다. 인간은 집단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갈등을 하지만 소속되고 싶어한다. 저자들은 매년 새롭게 새로운 학급을 구성하는 학생들에게도 소속감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한다. '담임교사'는 소속감 안정감을 제공하는 리더가 되어 1년간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단을 이끌어야 한다.
다섯명의 저자는 석학들의 사회심리학 이론과 함께 이론을 적용한 다년간의 학생들과의 경험을 <학급을 공동체로 변화시키는 51가지 지혜>로 책 속에서 마음껏 풀어내고 있다.
학급 발달 단계에 따른 4계절 활동으로 1년을 아름답게 꾸려가고, 관계 공격과 학급내 서열구조 이해해서 또래 집단의 역동을 이해하고, 학급회의를 작은 활동부터 빌드업 해서 함정에 빠지지 않는 민주적인 학급을 운영할 수있다.
작년보다 좀 더 행복한 학급을 만들고 싶다면, 담임을 처음 맡아 막막함이 있다면, 또는 어떤 고민도 없는 교사라 할지라도 이 책을 통해 51가지 지혜를 얻고 1년간 행복한 학급 리더로 발돋움 하는 교사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학급은 성장하고 발달한다.(중략) 담임교사로서 아이들과의 매 순간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최선을 다해 보내야겠다고 다짐하는 선생님들의 하루하루를 응원한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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