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우리는 할 수 있다! - 데일 카네기 Yes, We Can!
데일 카네기 지음, 박지은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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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에 대한 연민과 그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껴던 고통과 슬픔이

절절히 그려내어 지는 것 같다. 현재의 우리보다 150년전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녀야했던 삶의 질곡이 그대로 이 책은 전해 주는 것 같다.

아브라함 링컨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노예해방을 위해 애썼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상식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러나, 노예해방을 위한 남북전쟁에

겪었던 수차례의 시행착오가 지루한 전쟁속에 희생되었던 젊은 목숨을 생각하면

지금도 피비린내 나는 전투의 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다.

또한, 켄터키주의 허름한 통나무 집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어린시절 링컨이 삶속에서 겪여야 했던 아픔이 절절하게 나의 마음속에 다가오는 것 같았다.

변변한 학력조차 없는 링컨이지만, 변호사의 꿈과 비젼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해온 그간의 행적을 보노라면, 역시 우리들의 삶은 마라톤 경주와 같다고 느껴진다.

젊은 시절, 사랑하는 애인을 잃어버리고 참혹하게 우울한 날을 지탱했어야 할 그의 진한 슬픔과 고통이 링컨의 못다한 사랑에 연민의 아픔이 생생하게 전달되어져 오는 것 같다.

연속되는 선거의 실패와 행복하지 않은 가정생활 속에서도, 끝내 대통령으로 당선하는 쾌거를 이룩하지만,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분리되지 않는 하나의 조국을 위하여, 피비린내 나는 남북전쟁속에서 무참히 잃어버렸야 했던 조국의 젊은이를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전쟁이 종식되어져야 했지만,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참된 진리와 참된 자유를 위한 목적있는 명제아래 끝까지 싸워 이기는 강인함은  한편의 인간 승리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결코 녹록하지 않는 삶의 풍파를 헤쳐나오는 과정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연민, 그리고 생활속에서는 언제나 노력하고 인내하며, 하나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그에게 주어진 생을 살아가는 자세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의 사상과 말은 역사가 되고, 그가 죽음후에 세간에 더 많이 회자되었고, 그의 연설문과 세상에 던져 주었던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 더 깊이 각인시켜 삶의 지표를 삼아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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