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7
이미례 지음, 차상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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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이미례 / 리틀씨앤톡

리틀씨앤톡 모두의동화 시리즈 17번째 이야기 시계 수리점의 아기고양이는

이미례작가의 5가지 따뜻한 동화를 한권에 묶어놓은 창작동화입니다.

시계 수리점의 아기고양이는 5가지 이야기중 하나구요

쪼쪼그만 녀석들, 노랑비누 이야기, 돌멩이화 솔방울, 다복이의 바다, 시계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이렇게 5편의 짧은 동화를 읽다보면 미소지어지고, 속상하기도 하고 가금아프고 또 감동적인 여러가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5가지 이야기에 담겨져있는 작고 소중한 이야기로 따뜻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겠어요.




쪼쪼그만 녀석들 - 친구보다 키가 더 크고 싶은 뽀글머리 준영이

노랑비누 이야기 - 외롭고 추운 화장실에서 뜻밖의 친구를 만난 착한 비누

돌멩이와 솔방울 - 받아쓰기 백점을 받아야 축구를 할 수 있는 용희

다복이의 바다 - 교실에서 툭하면 사라지는 다복이

시계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 추운 겨울날 시계 수리접을 찾아온 아기고양이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듯이 이야기속 주인공들에게도 다들 하나씩 사연을 가지고 있어요.

그중에 시계 수리점의 아기고양이는 공원에서 태어난 길고양이에요.

젖을 떼고 엄마와 헤어져서 혼자 살아가야하는 아기고양이의 이야기에요.

아기 고양이는 엄마와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하기위해서 시계 수리점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공원 시계를 느리게 가도록 해달라고 부탁해요.

한겨울 차갑게 얼어서 시계수리점에 찾아온 아기고양이에게

할아버지는 가장 따뜻한 자리를 양보하고 따뜻한 물과 따뜻한 군고구마로 아기고양이를 맞이합니다.

물론 공원시계가 느리게 흘러가도록 주문을 걸어 아기고양이의 부탁도 들어주어요 ㅋㅋㅋ

아기고양이는 이곳에서 따뜻했던 엄마와의 추억이 떠올라요.

할아버지는 아기고양이에게 봄이 오면 다시 엄마를 만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심어줍니다.

아기고양이가 추운 겨울을 이겨낼 힘이 될거라는걸 할아버지는 알고계셨겠죠?

우리에게도 희망이라는 단어는 무언가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심어주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따뜻한 동화를 읽으면서 늘 가슴속에 희망을 품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P. 133 할아버지는 봄꽃을 알려주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매화가 일찍 피어나니까 매화부터 얘기했지요.

매화 향기와 생김새를 말해 주었어요.

"매화나무 아래서 엄마를 다시 만나고 싶어요. 겨울을 넘긴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엄마는 널 자랑스러워 하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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