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책 전쟁 작은 책마을 50
백혜영 지음, 남주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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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창작동화 코딱지 책 전쟁

재미있는 창작동화라서 한번에 술술 읽었어요.

초등 저학년에게 먹혀주는 코딱지라는 소재도 한몫했구요 ㅎㅎ

아이들이 읽으면서 우엑~, 헉, 으~~, 악 을 몇번이나 소리내면서 읽었는지 ~~

코딱지 책 전쟁 재미있구나 싶었어요.

큰아이 읽고나서 재미있다고 해서 둘째에게 읽어주었는데

역시 코딱지에 바로 반응하고 집중해서 듣더라구요.

 

 

코딱지를 너무 파서 코세웅이라는 별명이 붙은 고세웅의 도서관 정복기를 그린 창작동화에요.

취미생활이라고는 코딱지를 파서 장난을 치는것 뿐이죠~
좋아하는 친구에게 코딱지를 묻혀 장난치는것은 기본!

매일 매일 같은 장난을 치다보니 그것도 점점 시시해지고...

 

 

새로운 장난을 하고 싶은 코세웅은

어느날 사자왕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코딱지왕이 되기로 마음먹죠~

학교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 17쪽에 자신의 코딱지를 묻혀서 도서관 책을 정복하려고 해요.

정말 대단하네요 ㅎㅎㅎ

책만 보면 하품이 날정도로 책을 싫어하는 코세웅은 과연

학교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정복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뻔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계속 집중할 수 있었어요.

계획을 세우고 매일 학교 도서관으로가서 책을 보는 척!

ㄱㄴㄷ 순으로 책을 읽지는 않고 17쪽에 코딱지만 묻혔는데

어느날부터 코세웅이 정복해야하는 책들 17쪽에 이미 코딱지가 묻어있게 되는 사건이 생겨요.

코세웅의 계획을 방해하는 악당은 과연 누구일까요?

 

 

몇명의 용의자가 나오니

책을 읽으면서 코세웅과 함께 탐정이 되어서 코세웅을 방해하는 코딱지악당을 찾아보는것도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좋은 팁이에요.

코세웅은 코딱지 악당을 잡고 학교 도서관책을 모두 정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UP!

 

 

책에 코딱지만 묻히면 책을 정복하는거라고 생각하는 단순한 세웅이

책에 코딱지를 붙여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친구들에게 했던 장난도 하지않고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리는데

친구들, 선생님, 엄마는 달라진 세웅이의 모습을 보며 대견해하고....

또다른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코세웅은 진정한 독서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하루하루 지루하던 세웅이는 책을 좋아하게 되면서 책속의 무한 상상 매력에 빠지고 말죠~

지금은 책을 좋아해서 심심하면 책을 읽는 첫째도

처음부터 책을 좋아했던건 아니었어요~
1년 전까지만 해도 유아들이 보는 보드북만 볼 정도였는데

지금은 몇시간씩 앉아서 책을 보는 독서왕이 되었죠~

책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주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한거 같아요 ㅜㅜ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간접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독서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기에 더없이 좋은 활동이에요.

재미있는 코딱지 책 전쟁 읽으면서 둘째도 조금씩 책과 친해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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