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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화학이 있다 -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 일상 속에 숨겨진 화학
케이트 비버도프 지음, 김지원 옮김 / 문학수첩 / 2023년 2월
평점 :
'화학'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1인임을
미리 밝히며..
막연하게 '화학'이 주는 이미지는
실험실에서 여러가지 용액을 섞고 실험하며
펑~ 터지기도 하는 그런정도였어요.
고로 일상을 살아가는 저와
아~무런 상관도 없다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 일상 속에 숨겨진 화학이라니~~!!
알고보니 화학의 결과물에 둘러싸여 살고 있었네요~!!
알면 알수록 머리가 아파오고..
모르는게 약~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삶이 흥미로워지는거니까~!!
이런것에 재미를 느끼며 연구해준 화학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은
모든 것에 화학이 있다 입니다.
앞부분을 읽을땐
뒷쪽에 나와있는 주기율표를 복사해서
고등학교시절의 기억을 소환하며 읽는걸 추천합니다.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지만
아무래도 평소 접하지 않던 과학용어를 읽으려면
노력이 필요했어요.
원자와 전자, 양성자, 중성자를
내 몸과 내가 입은 재킷, 장갑으로 비유하다니~!
역시 제대로 알수록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말이 맞는것같아요~!!
어느순간부터 아침에 커피한잔이 습관으로 자리하고
커피한잔을 마셔야 진짜로 잠이 깨는듯한 느낌이었는데
커피 한잔속에 담긴 화학이야기
커피물 팔팔 끓였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_<;;
뭔가에 '덕후'가 되면,
진짜로 무언가에 대해서,
뭐든 간에 '스스로 통제가 안 될 정도로 의자에서 펄쩍펄쩍 뛰는'덕후가 되면,
어떤 일이든, 정말로 어떤 일이든 가능하기 때문이다.
읽는 내내 저자가 얼마나 화학을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고
좋아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됐다는게
부럽기도했어요.
중고등학생 교과연계도서로 읽으면
좋은것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