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 : 소환 엔드게임
제임스 프레이.제닐스 존슨 셸턴 지음, 김지현 옮김 / 김영사on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인그레스를 통해 알게된 엔드게임.
나이안틱랩이라는 공통분모가 없었다면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듯하다.
일단 다읽은 후의 느낌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소설 엔드게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인그레스를 만든 나이안틱랩의 차기 GPS기반 AR게임 Endgame의 배경지식을 위해서 였다.
소설내용은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이다. 메인캐릭터가 너무 많아 산만하고,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의 플레이어가 왜 십대이어야하는지 아직은 설명되지 않았다.
소환편에서 엔드게임은 그냥 민폐게임이다. 메인캐릭터 주변에서만 사건사고가 터진다. 소설 초반 12명의 메인캐릭터 주변에만 유성이 추락하여 많은 수의 사람들이 죽는다(사막에 떨어진 한개는 제외). 주인공 주변에서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소설 플롯 상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엔드게임의 시작이 세계종말인 것처럼 보여지던 티져( https://youtu.be/6Z8bPYpibEA )와 너무 간극이 심해 김이 샌 느낌이다.

#1 P.23 세라 앨러페이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주 대표 미식축구 선수 라고 나오는데 "여자가 미식축구를?"이라는 의문이 들어 원문을 보니  Soccer입니다. Football은 번역할 때 축구와 미식축구 중 잘못 선택하는 경우가 있지만 Soccer를 미식축구로 번역한 책은 처음입니다. 수정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2 권총을 다루는 묘사를 하는 부분에서 개머리판으로 지칭하는 부분이 있는데 권총에 개머리판? 머신피스톨이 아닌이상 권총에 개머리판은 없죠. 손잡이 정도로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3 주석이 모두 하이퍼링크여서 e북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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