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마지막 습관 -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겨울 내를 건너듯이 신중하게
사방이 적으로 둘러 쌓인듯이 두려워하며"

여유당 정약용 선생님의 정신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성경을 읽듯 심비에 새기며 읽었다.

공감하는 구절마다
정신없이 포스트잇을 붙이다가
포스트잇이 책장만큼 쌓여갈 것 같아
중간에 포기하고
중간중간 쉬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을 반복하며 읽다보니
2달만에 완독했다.

영민하지 못해
책을 덮고 기억나는 부분은 적지만
피톤치트 가득한 숲 속이나 사그락거리는 대나무 숲
혹은 잔잔한 호수변을 산책하고 온 느낌이다.

얼마나 자주 꺼낼 지 알 수 없으나
구입하여 가까이 두고
여름 휴가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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