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괜찮아질 거야 - 어제를 버텨낸 어느 초등 교사가 전하는 오늘의 위로
한여름 지음 / 서사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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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내일은 괜찮아질 거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 잘 하고있어'

라는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유년시절의 나에게도..

어린 시절 나는 늘 주눅들어있고 내성적인 아이였다.

정해진 기준에 미치지 못 할까 전전긍긍했고 4남매 중 맏이라 언제나 모범을 보여야만 했다.

어른들에게 깍듯하고 작은 실수 없이 모든 걸 완벽하게만 하고 싶었던 나.

그런 나는 이제 어른이 되었다.

하지만 내면에는 위로가 필요한 아이가 있다. 

그래서 더 이상 엄격하게  몰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두기로 했다.

그리고 타인에게도 조금 더 기다림을 두고 존중해야겠는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까지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고 느낌이 필요하다.

어린 아이 일지라도 작은 감정 하나하나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어른이 되고싶다.

어린시절 나의 감정을 잘 기억하고 기억하면서..

 

아이에게 어른의 논리를 이해하라고 강요하지는 말자. 굳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아이는 언젠가 적응이라는 것을 한다. - P102

모든 교실은 완벽하지 않다. 모든 면에서 1등인 교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해 보이는 교실일지라도 실상 그 안을 들여다보면 나름의 숙제가 존재한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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