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빛이 나는 아이들
교육공동체 잇다 지음 / 한울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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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선배맘들에게 들어온 초등 준비와는 기대이상으로 달랐던 이야기들 그리고 너무나 상세한 내용들이 7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흔히 알고 있는 초등 입학 준비 “엉덩이 힘, 한글떼기 등등” 공부 습관 길러주기와 학습 준비를 어느정도 해두어야 하는걸로 알고있다. 그런데 책에선 진짜 학교의 생태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초등 입학을 앞둔 불안감에 걱정이 앞서는 예비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어떤 마음가짐으로 예비초등의 준비를 해나가야할지, 현장에 계신 교사들의 상세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1장 : 학교생활의 질은 친구관계가 정한다

이 이야기는 7살은 키우는 나 또한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그것때문에 아이가 5살때 지역내 학군지로 이사를 했고,
올해는 아이를 끝없이 설득하여 유치원 또한 앞으로 가게 될 초등친구들이 많을 곳으로 옮겼다.
지금 너무나 잘 지내고 있는 단짝 친구가 있음에도, 이것이 잘 하는 일인가 고민도 많았지만, 사회성 민감도가 빠른 편인 딸아이를 위해 미리 적응해나가고 싶었다.

☑️이 시기때는 친구그 세상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닌 시기인만큼, 교우관계로 학교 생활의 전반적인 흐름까지도 뒤바뀔 수 있다.
☑️부모의 적정 개입 선에 대해 고민해보고, 아이 또한 친구 문제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익혀 나가야한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갈등의 규모에 따라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아이의 이야기에 귀기울려주기를 권한다.
☑️건강한 자신감에서 나오는 이타심!! 그리고 할 말을 하는 아이의 힘 등 아이가 결정적인 순간에 할 말도 할 줄 안다면 교우 관계 걱정 끝!

이 밖에도 초등 공부 실제로 어떻게 진짜 잘 준비할 수 있는지,
예체능학원의 필요성 그리고 그 시간이 놀이시간이라 볼 수 없다는 점 또한 새로이 배우게 되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거의 모든 챕터의 끝에 등장하는 <교실 밖 상담실> 코너였다.
각 챕터를 읽으면서 “그래서 어떻게 how?”하는 질문이 들때쯤에 딱 등장해서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었다.

책에서 강조하는 아이의 ”진짜 자존감“기르는 법이라던가,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 어떠한 조언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조언들이 그때 그때 너무 적절히 녹아있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숟가락으로 떠먹여주는 듯한 마음이 들었다.첫 유아기 부모역할만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학부모가 된 다는 것 또한 처음 가보는 미지의 세계에 학교라는 생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크다.처음 가보는 이 길에 아기새같은 나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상세하게 알려줘서 선배맘 8명의 조언을 들은 것 같아서 유용했다.

당장 입학을 앞두고 노심초사 불안한 예비초등 부모들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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