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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편지 - 규방에서 진 부용꽃, 허난설헌
류지용 지음 / 동아일보사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허난설헌의 예술적 시혼의 이야기<사라진 편지>서평단 리뷰입니다

       제 42회 <여성동아>장편소설 수상작이기도 하죠.

          허난설헌의 자전적 실화소설인줄 알았으나 읽어보니 허구라고  하네요.

   그래도 실존의 인물이었으니 읽는내내 너무 시대상과 인물의 내면이 궁금해졌답니다.

 
    { 구체적인 줄거리}

규방에서 진 부용꽃,허난설헌 사라진 편지네요.제목자체가 궁금증을 너무 유발시킨답니다.

뛰어난 시문의 천재성을 지닌 초희.여인의 몸이지만 시문을 쓰는 것이 너무 좋아 남동생 균을 따라

겁도없이 남장을 하고 무륜당에 출입하기 시작한다.아무도 여인이라는 것을 눈치채지는 못하지만

단 한명 왕건은 여인임을 알고 대하며 둘은 사랑을 키워나간다.그것도 잠시 무륜당의 왕건은 서자의입장에서서 벽보를 돌리다 관원에게 잡혀 어디론가 사라지고 초희는 세도가에 시집을 간다.

시집에서의 생활은 불보듯.아이둘을 잃어버리고 고된시집살이와 왕건에 대한 미련과 남편의 외도탓으로 자살을 하고 만다.

 

같은 여자로서 너무나 비운한 삶을 살아간 여인-허난설헌

그렇게 뛰어난 천재성을 가지고도 여인이라는 이유로 세상에 떨치지 못한 시문에 대한 안타까움

읽으면서도 저 시대의 여인들은 얼마나 자기자신을 죽이며 살았을까?라는 의문에 사로잡혔다.

 

제목도 흥미를 유발시키고 스토리도 여인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잘 엮어나간 소설이다.

읽는내내 너무 재미와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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