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기뻐요 - 감정 믿음 튼튼 개념 쑥쑥 9
윤아해 지음, 이갑규 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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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함, 기쁨, 궁금함,놀라움, 무서움, 자랑스러움, 미안함, 화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시리즈의 다른 책들처럼 "베드로는 기뻐요" 책은 '베드로'라는 성경인물을 중심으로 '예수님'과 '베드로'의 만남 과정에서 나타난 사건의 인과에 따른 그때그때의 표정과 마음의 상태를 잘 표현해 개념을 익히게 한다.

책을 읽어주면서 조이에게 책에서 나오는 감정들을 얼굴 표정으로 지어보여준다. 싱글벙글 웃으며 "기뻐요", 입꼬리를 내리며 눈물을 글썽글썽 "슬퍼요." (아기를 키우는 엄마는 연기자가 되어야 한다. ㅜㅜ) 그러면 조이는 나의 표정을 가만히 살피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려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감정을 주셨다. 때때로 좌절감과 슬픔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러한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그 사실 만으로 슬픈 일 가운데서도 우리는 기뻐할 수 있다.

순서, 모양, 반대, 위치, 신체, 가치, 자연, 시간, 감정, 날씨 등에 대한 개념을 딱딱하지 않게 이야기로 풀어낸유아책들은 많이 있다. 사실 나도 여기저기에서 받아 몇개가 있긴 하다. 그 책들도 내가 읽어도 재미있을 정도로 잘 쓰여진 책들이다. (아, 진짜 요즘 좋은 책이 정말 많다.) 독서육아법이 유행이라고 하지 않나.

아직 "개념"이라는 것을 깨닫기 전인 9개월 된 아이가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고급책이나, 개념을 배워야 하는 크리스찬 가정의 자녀에게는 그 어떤 개념책시리즈 보다 추천 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성경 안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통해서 개념을 배우고 더 나아가 아기성경처럼 아이에게 성경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1석2조의 최고의 책인 거 같다. 한권한권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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