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46
존 르 카레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비정한 스파이의 세계. 동서 냉정의 시대에 소모품으로서 희생 되는 인물들을 비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하는 소설. 작가의 다른 작품을 빨리 보고 싶다.

[100자평] 트리니티

트리니티 - 신의 불을 훔친 인류 최초의 핵실험
조너선 페터봄 지음, 이상국 옮김 / 서해문집 / 2013년 12월

원자폭탄의 발명으로 신의 불을 훔친 인간. 핵 개발의 명암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은 부족하지만 개발 과정과 원리를 담담하게 알려준다.

[100자평] 노 이지 데이 No Easy Day

노 이지 데이 No Easy Day - 오사마 빈라덴 암살작전
마크 오언 & 케빈 모러 지음, 이동훈 옮김 / 길찾기 / 2013년 2월

영화 ｀제로다크서티｀를 봤다면 크게 흥미로운 부분은 없는 것이 사실. 역자의 말대로 그들의 희생에 대해 과연 조국은 무엇을 해주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00자평] 체르노빌의 봄

체르노빌의 봄 ㅣ 핵없는 세상을 위한 탈핵 만화
엠마뉘엘 르파주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길찾기 / 2013년 3월

인간이 인간에게 그리고 자연에게 끼칠 수 있는 가장 참혹한 폭력. 핵에 대해 원자력발전에 대해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체르노빌에서 만난 피폭에 대한 공포와 그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자연과 삶의 아이러니란... 작가의 진심이 느껴지는 작품.

[100자평] 양심의 문제

양심의 문제 ㅣ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4
제임스 블리시 지음, 안태민 옮김 / 불새 / 2013년 11월

SF와 기독교 윤리와의 만남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1부의 흥미로운 종교 논쟁에 비해 2부의 외계인 모험담은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