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유 - 실천하는 교사, 깨어있는 시민을 위한
함영기 지음 / 바로세움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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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교육체제의 현주소를 낱낱이 파헤쳐 국가와 교육, 정치와 교육, 사회적 구조 등 많은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현실적으로 상세하게 비판하고 있는 책이다.

 

창조적이고 진취적이며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는 시대에 자기주도적 학습이 강조되고 있지만 학교 교육은 과거 방식과 별반 달라진 것도 없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발달을 이루어야 한다. 학교생활의 모든 사태와 장면 속에서 민주적 시민성이 뿌리 내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 민주주의를 실현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학교가 민주적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조력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성장하는 만큼 교육적인 방법으로 교사 역할에 대해 자각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사유하는 교사가 사유하는 학생을 기를 수 있으므로...

 

 

사회는 누구에게나 노력한 만큼 성과를 주는 공정한 룰이 있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은 이런 현실에서는 꿈 꿀 자유조차 없다는 사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교육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정책 결정을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

선진국에서처럼 국가가 교육에 개입하여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절차와 방식을 정해야 한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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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너를 믿어 봐 - 자유학기제를 대비하는 본격 진로 소설
송영선.김용원 지음 / 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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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잘하는 과목은 무엇인지 어떤 분야를 좋아하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찾아주어야 할지 등은 모든 학부모들의 고민이다.

 

지식과 경쟁중심의 현 교육체제에서 자기 주도적, 미래지향적으로 창의성 ,인성, 사회성 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으로 바뀌는 것은 모두가 꿈꾸어왔던 일이다.

자유학기제 도입으로 교육의 질도 높아지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면 분명 좋은 취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과도기가 길지 않았으면 한다.

 

아이들은 대부분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사실 미래는 막연하게 느껴지고 학교와 부모님의 요청으로 그저 의무감으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혜란, 소영, 민태 이렇게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진로 탐색과정을 간접경험해볼 수 있는 책이다.

중간 중간 붉은색의 페이지에 진로적성검사, 직업흥미유형검사, 진로로드맵이 나와있어서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높다. 

먼저 진로적성검사로 성격과 능력, 흥미등 아이들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본다. 그리고 직업흥미유형검사를 통해 현장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으로 나누어 장단점과 유형에 따른 직업 활동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진로로드맵 설계를 해본다. 말하자면 계획표를 세우는 것인데 책의 주인공들을 대상으로 설계된 진로로드맵이 예시되어 있으므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의 방향을 정하게 된다면 동기가 부여되어 힘들어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길 것이다.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은 당연히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멘토를 정하는 것도 본인의 의지를 확고하게 해주어 노력과 성장에 상승효과를 낼 것이다.

 

청소년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부도 필요하고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조금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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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화 이야기 왜 문제일까?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정승일 / 반니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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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가 문제다? 청소년 독자에게 화두를 던질만한 제목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져 전 세계는 점점 하나의 생활권으로 결합하게 되었다.

세계화로 인해 세상은 편리해지고 수많은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빈부격차와 국가 간 불평등이 커지는 부작용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금융위기, 실업, 수입농산물, 환경오염, 다국적기업의 이기주의 등등이 그것이다.

 

1968년 세계 각국의 지식인과 기업인들이 모여 결성한 ‘로마 클럽’에서 인류의 위기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발표했다는 <성장의 한계>라는 책을 통해 지구의 한계와 인류 문명의 위기를 이미 경고했었다는 사실이 몹시 충격적이다.

 

세계화로 인해 성공한 나라들은 발전했지만, 아프리카는 거의 실패한 나라들이다.

선진국의 대량생산으로 인해 가난한 나라들은 아무리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가격 경쟁을 따라갈 수 없는 현실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이웃돕기 광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프리카의 환경은 열악하고 낙후되었고 어린이들이 노동을 하고 있다.

 

지구촌은 모두 한 가족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함께 사용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구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고자 하는 희망을 청소년 독자들은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의 뒷부분에 소개된 공정한 세계화를 위해 힘쓰는 단체들에 청소년들도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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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를 만든다면? - 교과서 속 사회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토토 사회 놀이터
밸러리 와이어트 지음, 프레드 릭스 그림, 장선하 옮김 / 토토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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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라를 만들 때 필요한 것들을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하게 해주고, 제시된 단계대로 따라가면서 나라를 만들다 보면 교과서 사회 지식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나라를 만들 때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것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단계인 '새나라 알리기'에선 나라 이름을 만들고, 국기와 국가를 만드는 등 상상력을 발휘하는 재미로 시작하지만, 2단계인 '나라 다스리기'부터는 약간 복잡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어떤 정부를 만들지, 정부는 꼭 필요한지, 차근차근 따져보면서 생각이 점차 커져갈 것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나라 만들기를 따라하다 보면 국가의 중요한 3대 요소인 국민, 영토, 주권에서 부터 건국이념이 무엇인지, 법이 왜 필요한지, 나라가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지, 다른 나라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많은 사회문제들를 공부하게 될 것이다. 또 민주주의의 장단점도 살짝 언급되어 있다.

교과서 내용들을 객관적이고 수동적인 입장에서 배우는 것보다 이렇게 자신이 나라를 만드는 상상을 하면서 공부하게 되니 머리속에 쏙쏙 들어올 것 같다.

어린이 독자들이 그렇게 나라 만들기 놀이를 하면서 공부하고 나면 어떤 나라가 좋은 나라인지 어렴풋이 깨닫게 될 것이다.

 

(토토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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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리더십 - 민족정기를 드높인 대한국인 청소년 멘토 시리즈
박정태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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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안중근 의사의 저격을 막는 영화가 있었다. 한·일 합작이라 더 의미심장한 영화였지만,  관계회복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듯하다.

이등박문이 저격되지 않았다면 한·일 관계는 물론 아시아 정세까지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체포되어 처형되기까지 안중근 의사는 어떤 기세에도 굽힘이 없었다.

재판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저지른 죄상을 지적하며 동양의 평화를 어지럽게 하는 등의 그를 죽인 이유 15가지를 조목조목 밝히고 그를 처단한 일의 당위성을 당당히 주장하였으며, 한국형법에 따르지 못한다면, 대한제국의 의병으로써 만국형법에 따라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누가 들어도 그 타당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주장이었을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서도 논리정연하고 당당할 수 있었던 그의 리더십에 당시 재판관들도 감동을 받았다고 하니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순국하는 날까지 감옥에서 <동양 평화론>을 집필할 만큼 안중근 의사는 평화주의자였을 것이다.

 

나라를 위해 비밀 결사되었던 단지회의 자주독립정신과 구국정신은 청소년들이 배워야 할 점이다.

또 많은 학생들이 잘 모르고 있는 ‘의사’와 ‘열사’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 일을 나라면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청소년 독자들이 가져본다면 자기성찰을 통해 의식을 성장시킬 수 있고, 나라의 소중함도 느끼게 될 것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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