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몇 개의 마을이 있을까? - 지리 편 열 살에 시작하는 교양 1
이은홍 지음, 원혜진 그림, 리정영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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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이 책의 중심 주제인 마을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으로 사회와 같은 말이고, 마을은 작은 사회이다. 결국 세계는 마을로 이루어진 셈이라는 설명이다.

 

원시시대인 구석기 시대 때부터 사람들은 모여 살기 시작했지만 한 곳에 정착한 것이 아니라 떠돌면서 동굴이나 숲에 살다가 빙하기가 끝난 후 따뜻해진 신석기 시대에 와서 비로소 강가에 지은 움집들이 모여 최초의 마을이 생겨났다. 한 곳에 머물러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면 최초의 마을이 모두 강이 있는 곳에 생겼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씨족 마을에서 부족 마을로, 시장이 생겨나면서 상업 도시로, 기계의 발달로 공업 도시로, 시대가 지나고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마을도 점점 진화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 영역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여 여러 산업이 발전하여 전기와 수도를 사용하고 교통도 편리해졌지만 도시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에 따라 마을에 꼭 필요한 7가지 기반시설 그리고 님비 현상과 핌피 현상이 무엇인지도 알아본다.

 

 

우리나라 지도를 지역별로 확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단원에서는 각 도마다 유명한 산, 국립공원, 천연 자원, 역사적 유물과 문화유산 등을 나타내서 지역에 대한 공부도 되고, 그런 정보들을 지도 속에서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산과 강, 도로를 나타낸 지도와 지도에 사용하는 기호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세계 지도에서도 대륙별, 나라별로 각 지역에 대한 정보들과 더 나아가 우주의 태양계 행성들과 은하계, 별자리에 대한 설명들도 간략하게 담고 있다.

 

 

지리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초등 3~5학년 사회 교과내용과 연계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욱 유익하다.

 

('주니어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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