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화 이야기 왜 문제일까?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정승일 / 반니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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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가 문제다? 청소년 독자에게 화두를 던질만한 제목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져 전 세계는 점점 하나의 생활권으로 결합하게 되었다.

세계화로 인해 세상은 편리해지고 수많은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빈부격차와 국가 간 불평등이 커지는 부작용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금융위기, 실업, 수입농산물, 환경오염, 다국적기업의 이기주의 등등이 그것이다.

 

1968년 세계 각국의 지식인과 기업인들이 모여 결성한 ‘로마 클럽’에서 인류의 위기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발표했다는 <성장의 한계>라는 책을 통해 지구의 한계와 인류 문명의 위기를 이미 경고했었다는 사실이 몹시 충격적이다.

 

세계화로 인해 성공한 나라들은 발전했지만, 아프리카는 거의 실패한 나라들이다.

선진국의 대량생산으로 인해 가난한 나라들은 아무리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가격 경쟁을 따라갈 수 없는 현실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이웃돕기 광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프리카의 환경은 열악하고 낙후되었고 어린이들이 노동을 하고 있다.

 

지구촌은 모두 한 가족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함께 사용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구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고자 하는 희망을 청소년 독자들은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의 뒷부분에 소개된 공정한 세계화를 위해 힘쓰는 단체들에 청소년들도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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