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만들어진 공간을 다시 글로 옮겨 쓴 것을 읽고 다시 그 공간을 상상해내는 한편 사진의 도움을 슬쩍슬쩍 받았다. 그리고 다시 글과 작품들을 생각해보는 번거로운 과정이 즐거웠다.
소설리스트에서 추천받아 읽은 책. 오랜만에 잡은 소설이었는데 결말이 궁금해서 어제 오늘 쭉 읽었다. 신이 인간세상에 와서 한 많은 일 점차 인간이 되어 가는 과정 그리고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타락의 길. 이 신화같은 이야기에서 받아들일 만한 것은 무엇이었을까나. 세계신화총서를 좀 더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