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코너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61
존 치버 지음, 박영원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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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럽다.
화자는 이 사람 저 사람의 인생에 자유자재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엮어낸다.
존 치버 말년의 역작이라더니.
70년 쯤 살면 내가 아닌 남이 되기 좀 쉬울까.

패러것이 팔코너로부터 떠나는 장면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연상되지만
하늘 아래 새 것 없으니.

현대문학은 그래도 어렵다.
현대에서 사람구실 하며 살기도 어려운데
애써 문학 같은 걸 하면서 살기란 더 어렵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

시니컬해지고 싶은 날은 빨책을 처방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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