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은 죽었다 -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
김민경 지음 / 에테르니(AETERNI)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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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제목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기떄문입니다. 이 글을 쓰신 김민경 작가님은 실제로 간호사로 근무를 하셨고 지금도 종양내과에서 근무하시는 간호사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떄 더욱더 와닿았습니다 이책은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먼저 1부는 '유명'이라는 책입니다. 유명이란 어둠과 밝음 저승과 이승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작가님이 간호사라는 일을 하면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직접 간호하며 바라본 삶의 풍경들로 우리 누구나 격게 될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죽음 앞에 서 있는 환자의 삶,환자의 보호자의 삶, 그리고 간호사로서의 삶 작가님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감정적인 순간들을 놓치지않고 아픈 순간들을 모두 모아서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부인 '나이팅게일은 죽었다'라는 부분은 대한민구 간호사의 있는 그대로의 삶의 현실이 매일매일 전쟁터와 같이 흘러가는 병원 일상 속에서 간호사의 직접적인 면모를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은 "간호하는 삶 속에서 더 충만해지고 깊어지길 선한 영향력을 사람들에게 비추어 낼 수 있기를"이었다. 이것 말고도 좋았던 구절이 많아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책속으로 들어가서 간호사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속으로 빠져든다는것이 이런 기분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명깊게 봤고 간화사분들을 더욱 존중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꺠달을수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많은것을 알게 되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이 책의 좋은점은 현실감 있는 목차 정리와 적절한 그림의 이용으로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욱 좋았습니다. 하지만 간호사에 대한 모든것을 담기에는 다소 적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간호사를 꿈꾸신다면, 혹은 간호사라면 '나이팅게일은 죽었다'라는 책을 한번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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