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제철소 옆 운동장 2
배소현.황나영.박춘근 지음 / 제철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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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를 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주문했는데 정말 빨리 와서 좋았어요! 하루만에 오다니... 책은 제목처럼 여학생들의 이야기만 다뤄서 너무 재미있고 새로웠어요. 특히 <좋아하고 있어>에서 동성애를 다룬 것, 그에 대한 시선도 나온 것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고등어>의 배소현 작가님의 문체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사실 미리보기에서 인물의 행동과 상황을 한 문장 한 문장표현하는 것에 반해서 책을 산 것도 있어요ㅎㅎ 그리구 <말들의 집>은 처음에는 헷갈리고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갔지만, 뒤로 갈 수록 몰입도가 엄청나고 마지막에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알 수 없는 쾌감을 느꼈어요! 세 작품 모두 읽다보면 어떤 상황일지, 실제 연극에서는 어떻게 연기했을지 하나하나 모두 머릿속에 그려져서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여학생의 작가님들의 글을 더 읽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연극을 한다면 꼭 세 작품 모두 무대에 올려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어휘력이 부족해서 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하는데 제가 읽은 희곡, 소설중에 최고였습니다! 열심히 글 써주신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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