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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 - 몽골 ㅣ 땅별그림책 7
바아승수릉 벌러르마 지음, 어트겅체첵 담딘수렌 옮김 / 보림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보림 땅별 시리즈중 "나의집"은 몽골에 관한 이야기를 주인공인 질루를 통해 집이라는 이야기로
직간접적으로 몽골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듯해요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아주버님이 지금 사귀는 애인분이 몽골에서 오신 교환학생이라서 그런지 웬지 더 친근감이 느껴지며 몇 번을 더 읽어본 책이네요^^
몽골에 대해 아는것이라곤 유목생활을 한다는 정도밖에 아는게 없어서 더 관심이 가네요^^
질루의 첫번재 집은 엄마의 사랑이 가득한 바로 엄마의 동그란 뱃속이죠..
두번째 집은 동그란 요람이죠..따스한 양털에 누워 아빠가 양털헝겊으로 만들어주신 여우 인형을 좋아하는 질루의 까르르 웃는 모습이 상상히 가네요^^
질루의 세번째 집은 게르에요 게르 모양도 동그래요
몽골여인들의 머리장식품인듯한 신기한 모자같은걸 쓰고서 잠은 질루를 안고 있는 질루의 어머니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지붕에 있는 창문으로 하늘을 보며 할아버지,할머니,아버지,어머니와 함께 게르안에서 지내는 질루의 모습에 행복과 포근함이 전해지네요^^
계절마다 이사를 가는 몽골인들의 생활모습을 엿볼수 있으며 특히나 게르를 짓는 법은 처음보는듯해 정말 흥미로운 부분이었어요^^
질루의 네번째 집은 동그란 지구에요.
동그란 엄마뱃속에서 동그란 요람,동그란 게르,동그란 지구까지..
동그라미처럼 언제 어디서나 함께이고 다시 만난다는 의미를 부여해주는듯해요.
몽골인들의 생활방식과 문화에 대해 그림을 통해 더 간결하게나마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만약에 훗날 아주버님께서 몽골애인분과 결혼을 하신다면 "나의집" 책 뒷면의 몽골어로 된 부분을
읽어달라고 부탁좀 드리고 싶어지네요..
몽골언어도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