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만의 "멋진 학교생활과 인기짱이 되기휘한 행동개선연구"라는 문구가 재밌는 주인공 리디아와 줄리의 인기짱 탐구노트다. 리디아와 줄리는 자신들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들만의 탐구노트를 만들어 다른이에게는 절대 보여주지 않으며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친구들을 정해 그 친구들을 관찰해 따라한다고 금발 브리지도 넣으려다 머리에 아주 작은 구멍이 생기기도 하고,뜨개질을 배운다고 하다가 금새 그만하고,오디션에서 여자주인공 역할을 하고 싶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로 꾸미고,굽이 놉은 신발을 신고 화장도 하지만 생각처럼 노래에서 엉뚱한 노래를 불러 대사가 없는 수녀역할도 한다. 핸드폰을 갖고 싶어 가출도 하는 해프닝에 부모님께 혼이나고 반성문을 쓰는 일도 벌어진다. 중간에 서로 친한사이지만 사이가 벌어지기도 하는 두사람 리디아와 줄리는 탐구노트를 작성하면서 그리고 다른 이들을 따라하고,떨어지는 사이 진정 자신들만의 인기를 되찾게 되고,성장해가는 두 소녀들만의 비밀 다이어리내용이 정말 재밌으면서도 의미있는 이야기이다. 반에서 인기가 많아지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있을법하다. 물론 엄마인 내가 어릴적 소녀시절에도 인기가 많아지고 싶어 반에서 인기가 많았던 친구들 따라해보고 싶어하던 때도 생각나기도 하고.. 훗날 울 딸 희진이도 이런때가 오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설레고,괜히 히죽히죽 웃었다. 약간 우리나라 정서와 다른점도 있긴 하지만 어느곳이든 여자 아이들의 심리는 같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훗날 울 아이도 리디아와 줄리처럼 그런 과정을 겪을 추억도 있겠지만 건강한 정상적인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이쁘게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