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히말라야한 계곡을 배경으로 라몰이라는 사람과 그의 아내 브린자마티,피리가 주가 되는 인도의 민담을 동화로 만든 책이라고 한다. 이 책 내용을 읽지 않고 처음에 인도 책이라는것도 몰랐을적엔 그저 사람그림을 옆모습만 그린것이 이집트 그림인줄 알았다. 하지만 연꽃이나 꽃그림, 중간중간에 나오는 기하학적 무늬들이 우리 아이들 유치원때 즐겨 그리고 색칠하던 만다라와 많이 흡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계속 만다라라고 한다..ㅎㅎㅎ 라몰은 무척 가난하지만 노인에게 자기들의 지닌것을 기꺼이 나눠줄줄 아는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으며 보답으로 노인은 라몰에게 대나무 피리를 건네주는데 피리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소리에 메마른 땅에 풀이 자라고 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낙원으로 변한다. 그 소리에 세쌍둥이 별까지도 마음을 뺏기지만 하늘로 돌아가기 위해 라몰을 호박벌로 바꿔버리고 라몰의 아내 브린자마티는 피리를 건네준 노인의 도움으로 라몰을 구하고.....다시 라몰의 땅은 아름다운 낙원으로 전해진다는 이야기 속에 웬지 많이 우리나라 민담에서도 많이 들을듯한 이야기의 친숙함을 느끼게도 되고,무엇보다 화려한 색채의 "만다라"를 연상케하는 그림들이 정말 매력적이며, 이 책을 통해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씩 알게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