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가 직접 기록한 달로 떠난 사람들의 생생한 분투기.
이 책은 역사 안에서 그의 이름을 기억해주지 않지만 마이클 콜린스가 우주 비행을 통해 얼마나 경이로운 체험을 하고 돌아왔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우주 비행 에세이 중 하나다.
담백하고 명료하나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체험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과 우주에서 보고 느낀 모든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암스트롱은 인류의 위대한 첫 발자국을 달에 새겼지만, 콜린스는 그 위대한 발자국을 위해 평생을 준비해왔다는 사실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이 이룬 가장 위대한 업적이 "모든 인류를 위해" 수행한 과학 공학 프로젝트였고 이 일로 인류는 완전히 바뀌었다, 이 모두 함께 이룰 수 있는 일의 경계 또한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성장한다는 것은 훨씬 더 흥미롭다.
지금 우리는 미래의 가능성을 훨씬 구체적으로 볼 수 있다.
낙관주의와 활력과 자부심이 넘쳤던 그때.
오늘날의 나와 같은 젊은 이들이 그때의 정신을 이어가기를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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