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의 덕을 누린다.
무작정 앞으로만 나아가는 건 어리고 미성숙하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허나 그들은 순수하고 무고하지.
제 자리걸음에 뒷걸음질까지 쳐야 할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느낌에 너무 답답해 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아도 된다.
제자리 걸음은 발전이 없는게 아니라 더 성숙한 존재란 뜻이다.
"나아갈 방향에 어른답게 생각하자."
"어느길로 가지?"
"어느 길로 가고 싶은데"
"나도 잘 모르겠어"
"그럼은 쪽이든 상관없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