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는 없다
무크하우스 편집부 엮음 / 무크하우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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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없다라는 제목이 신선하기도하고 -
영재의 엄마를 꿈꾸는 것은 아니지만 - 없다니? 영재학교도 있는데
자녀교육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 같아 읽어 보았다.


요즘은 조기교육이 너무나도 이슈이고
엄마들도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참된 조기교육이란
무조건 어린 나이에 이것저것 시키라는 것이 아닌,
아이의 발달가능성을 열어주는 교육을 말한다고 한다.

아이가 발달단계마다 이루어야 할 과업이 있으니 그것을 도와주는 것
인데
절대 조급한 마음 갖지 말것!


1.03 에서는 창의력에 대해,  개구쟁이/말썽꾸러기가 대개 창의력이 높다고 한다.

<창의력 키우는 방법>
1. 놀이 좋아하는 아이로
2. 아이의 개성을 인정, 존중
3. 생후 6개월까지 감각적인 자극 충분히
4. 9-18개월 탐험활동 독려
5. 넓은 공간에서 활동
6. 늘 사랑하고있다고 표현하기
7. 아이 질문에 신중하게 대답
8. 아이가 집중 시 참견하거나 중단시키지 말것
9. 스스로 분해해서 재조립 할 수 있는 장난감
10. 아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방치하지 말것
11. 아이가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항상 배려
12. 여러가지 책 읽어주기
13. 아이가 자신만의 독특함과 소중함 알도록 - 존중 해주기
14. 인격체로 대우해주기
15. 성취감 느끼도록 - 무조건 다 도와주지만은 않기
16. 실패 두려워하지 않도록 - 고민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해나가도록



아이를 내 마음대로 조종하거나 찍어낼 생각이 아닌 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그 아이가 힘들어할까봐 할 수 있는 일만 제시하기보다는 그 이상의
과업도 도전하고 실패하고 고민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니 지켜봐주는것.

늦었다고 생각될 때 시작하라는 조언.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기.
아이의 질문에 답변할 때는 친절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정직하게 대답할것

엄마의 기준에 아이를 맞추려는 욕심이, 부담감을 주게되고,
어떠한 것에 소질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 트라우마로 더 싫어하게된다는 것...




2부에서는 유명하다는 교육학자들의 교육방법들이 자세히 정리되어있다.
들어보았던 유명한 몬테소리, 피아제, 프뢰벨... 어렵도다 ㅎㅎㅎ


아기들은 보기에 무기력해보이거나 천진난만한데, 그 시점에 일생을
좌우할 엄청난 작업을 하고있다고...
태어나서 만3세까지 아기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두뇌발달은 6세 이전에 거의 이루어진다.


부모가 자식에게 스승 노릇을 하려면
-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것: 본능적으로 느끼고 심리적으로 안정된다
- 부모 자신이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는 긍정적인 사고 가지기: 아이에게 부모는 세상을 대표한다
- 정확한 발음, 미소 띤 정다운 태도, 인내와 끈기: 표준어 사용하기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한 당근/채찍
1. 생각하는 힘 길러주기 - 대화
2. 타협해도 되는 규칙/ 절대로 안되는 규칙
3. 아이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다면 간섭x
4. 나쁜 행동 시에 그자리에서 벌주기
5. 아이들의 불만에도 귀기울이기
6. 이치에 맞는 제한과 이성적인 규칙 정하여 자신과 자존심을 갖게하기
7. 아이가 동료의 압박에 지지 않도록 인도: 모두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너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야
8. 가족 전원이 일하고 함께 노는 것
9. 설교는 금물


아이와 무엇이든지 함께 한다면
아이가 훨씬 의젓하게 행동하게 될 것



이 책에서는 각 교육학자들의 지도하는 방법과 그 근거를 들어주고 아이를 대하는 태도부터,
어떤 자극이 어떤 발달을 이뤄가는지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게 읽을 수 있었다.


3부에서는 직접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지 놀이방법 등이 나와있다.

맨 뒷부분엔 월령별 발달사항이 정리되어있어서
아이가 지금 이정도 성장했구나 
평균의 기준을 알 수 있어 참 좋았다.

이후에도 아가가 자라나가는데
내가 어떤 자극을 줘야 할 지,
두고두고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후미에
댄 카일리의
피터팬 신드롬/웬디 콤플렉스 책을 추천해주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은연중에 실수하는 것들 양육태도를 돌아보게한다고.
꼭 읽어보겠다.



일관성 있는 양육, 따뜻한 배려가 아이를 따뜻하고 안정된 아이로 키워준다.
육아는 늘 실전이라지만,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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