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푸른 빛의 소녀가 - 박노해 시 그림책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11월
평점 :
박노해 시인의 그림책을 선물받았습니다.
캬~~~~~
이런 기회가 *^^*
책을 받자 마자
책의 물성의 느낌이 너무너무 따뜻해서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아는 라키비움 보라 느낌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그리고
책 한장 한장의 두께가 미술갱지(미술전용종이) 같이 뚜껍고
그 색감에 깜짝 놀랐어요.
글을 쓰고
그림을 넣은 것이 아니고
러시아 화가 카지므르 세벨노비치 말레비치의 작품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그림의 강력함(?)에
글이 무색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절대요~
글과 그림의 조화에 깜딱 놀래고 감정들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책을 만듬에 있어서
욕심(?)을 가득 넣은 이 사랑스러운 책이라니....ㅎㅎㅎ
푸른빛은 이런거야 라는 표지에 감동받았습니다.
러시아 화가 카지므르 세벨노비치 말레비치의 작품
이런 색감이 책장을 넘길때마다 펼쳐집니다.
저는 책 내용중에
저 시구절이 가장 좋았어요
"지구를 벗어나지도 나를 벗어나지도 못하는 거요"
그리고
지구가 지옥같아도
여기 이곳 땅을 밟고 살겠다는 의식과 의지의 글들이
가슴을 울리고
읽을 때마다 좋은 구절이 달라지고
누구랑 읽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책의 분위기와 영향력이 좋았습니다.
좋은 친구같은 책을 선물해주신 출판사 느린걸음과 제이포럼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박노해 시인의 저서와 자화상 같은 그림도 좋았습니다. ^^
이 글은 제이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