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이란정치
장병옥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이슬람, 이란의 현대 정치사를 한 눈에 살펴볼수 있던 책이었으며 최근 화두가 되는 중동지역의 정치에 대한 교양을 쌓을

 

이 책의 구성에 대해서 살펴보면, 먼저 이란의 정치에 대한 역사별 구분과 특징을 간략하게 제시하고 이란정치에 끼친 이슬람 문화에 대해 언급해 정치사를 대략적으로 요약한 제 1장 이란정치 개관에서부터 현대의 이란의 정치발전을 다루고 있는 제 13장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정치발전과 보혁갈등까지 전반적인, 그러면서도 핵심적인 이란 정치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에 의하면 이란 정치사는 입헌혁명기까지의 페르시아 제국 카타르 왕조 말기, 그리고 현대 이란이 등장한 세계 2차 대전까지의 시기-레자 칸의 군사혁명, 근대화 추진 및 민족주의 운동의 출현-석유국유화와 모사데그 민족주의 정권의 붕괴와 팔레비 정권의 강압정치 시기, 마지막으로 현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시기 이렇게 크게 4시기로 분류할 수 있다. 이란의 정치는 민족주의 그리고 종교인 이슬람과 불가분의 관계이며 이러한 가운데 이란 정치는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서구적 현대 정치체제에서 중세기적 이슬람 국가체제가 어떤 화두를 던져주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외세와의 충돌로 점철된 이란 역사에서 국가 발전과, 정치구조는 어떤 식으로 형성되어 왔는지를 편안하게, 그러나 세세하게 제시해주고 있는 이 현대 이란정치는 이란 관련 공부를 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권해주고 싶은 좋은 참고서이며 역사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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