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전작들을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에는 BL에서 보기 드문 무협물에 SM까지 첨가되어 있다고? 이건 지를 수밖에!! 하면서 덥썩 사버린 소설. 무려 본편 7권 + 외전 까지, 8권에 달하는 장편이라 호흡이 길어 중간중간 끊어읽어야 했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다만.... 아동학대는 각오했지만 어린 수를 벌레로 학대하는 건 심히 힘들었어요 ㅠㅠ 수 엄마가 나름 수를 위해서였다며 쉴드쳐주는 거 같지만 그래도 너무 끔찍해서 저는 설득이 안됐다는;; 수 부모님 사이 일도, 어린 수에게 벌어진 일도 너무 비극적이라 마음이 아팠습니다. 공은 세계관 최강자 같은데, 처음에는 수를 놀려먹더니 점점 수한테 감기네요ㅋㅋ 근데 마냥 다정하지 않은 게 함정. 특히 밤에 수를 엄청 괴롭힙니다 ㄷㄷ 공이 나름 수 예뻐하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좀더 마음을 말로도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다못해 좋아한다고는 좀 해라 ㅜ
평소에 뒷계정에서 남자한테 덮쳐지고 싶다는 욕망을 발산하던 수. 소원대로 같은 회사의 신입사원 공한테 당하게 되는데, 사실 공은 수의 뒷계정을 보고 수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가볍게 씬 보기에는 좋았는데, 아슬아슬하게 들킬 뻔한 상황이 몇 번 있어서 호불호 갈릴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