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 분의 '베이비, 슈가, 서큐버스' 를 재미있게 봐서 그 다음에 나온 만화도 몇 개 구입해봤는데 별로여서 ㅠㅠ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이 작품은 스토리도 제대로 있고 재밌고 인상적이었던ㅋㅋ 배경은 미래의 그 어딘가라고 상상하면서 봤습니다. 몸의 성장이 멈춰진 채 몹쓸 아저씨에게 성도구로 쓰이던 수가 킬러인 공에게 구해지는 게 이야기의 첫 시작. 공은 수를 곁에 두고 수가 단순한 성도구가 아닌, 자유 의지를 가진 인간이라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안락한 집과 맛있는 음식, 위로의 말과 따뜻한 품을 내주는 공에게 수는 자연히 끌리게 되죠. 공은 처음에는 자제하려고 하지만 적극적인 수의 유혹에 결국은 호로록..^^ 그 이후부터야 뭐, 애인 사이가 되서 시종일관 달달하네요 ㅎㅎ 수가 어리광 부리는 게 귀여웠고, 맹목적으로 공을 따르기 때문에 공에게도 구원이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둘의 후일담과 의사 커플 얘기도 보고 싶은데 2권도 나왔음 좋겠어요.
역시 금단 작가님^^ 씬도 좋고 재밌어서 믿고 보는 작가 분입니다. 읽으면서 솔직히 남주를 한대 때려주고 싶긴 했는데ㅋㅋㅋ 나름 후회도 하고 해피엔딩이어서 다행입니다. 외전도 있던데 얼른 출간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