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가 워낙 좋고 몸도 탄탄하게 그리셔서 좋아하게 된 작가님. 이번에도 역시나 좋았습니다 bb 수가 공보다 키가 크지만 작화와 캐릭터 성격 덕에 신경쓰이지 않아요. 거기에 범상치 않은 성벽까지...! 굿입니다^^
원래 단권으로 나온 만화책이었는데 장기연재로 가는군요!! 이 작품 계략+집착+광적 수준의 순정이 장난 아니었던 공 캐릭터가 강렬해서 보자마자 알았네요 ㅋㅋ 제목대로 더욱 딥 해진 이야기. 공 캐릭터가 예사롭지 않은데, 다행히도 수가 잘 받아줘서 피폐물이나 스릴러물로 안 가고 해피엔딩이 된 듯합니다. 나름 수도 그런 성향이 잘 맞으니 정말 다행...ㄷㄷ 후속권이 더 재미있어졌고 씬도 노골적. 하권도 기대됩니다.
작가님 전작들을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에는 BL에서 보기 드문 무협물에 SM까지 첨가되어 있다고? 이건 지를 수밖에!! 하면서 덥썩 사버린 소설. 무려 본편 7권 + 외전 까지, 8권에 달하는 장편이라 호흡이 길어 중간중간 끊어읽어야 했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다만.... 아동학대는 각오했지만 어린 수를 벌레로 학대하는 건 심히 힘들었어요 ㅠㅠ 수 엄마가 나름 수를 위해서였다며 쉴드쳐주는 거 같지만 그래도 너무 끔찍해서 저는 설득이 안됐다는;; 수 부모님 사이 일도, 어린 수에게 벌어진 일도 너무 비극적이라 마음이 아팠습니다. 공은 세계관 최강자 같은데, 처음에는 수를 놀려먹더니 점점 수한테 감기네요ㅋㅋ 근데 마냥 다정하지 않은 게 함정. 특히 밤에 수를 엄청 괴롭힙니다 ㄷㄷ 공이 나름 수 예뻐하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좀더 마음을 말로도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다못해 좋아한다고는 좀 해라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