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휘 님이 말아주는 삼촌공과 조카수의 사이좋은 이야기...^_^ 이것만으로도 이미 맛도리 아닙니까?? 요즘에 진짜 씨가 말라서, 없어서 못 먹는 소재라 앞뒤 가릴 거 없이 질렀습니다. 역시 재밌게 읽었고 짜릿하네요~!! 자칫 강압적으로 흘러가기 쉬운 관계성이라 피폐로 가면 어쩌나 긴장했지만 쌍방이라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수가 순하고 공을 많이 좋아해요 ㅎㅎ 다만 오메가버스물인데도 임신수 아닌 건 좀 아쉬웠는데, 외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ㅠㅠ
이번에는 젊었던 두 사람의 첫날밤을 공의 시점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이 전부터 수한테 관심도 많았고, 짝사랑했던 건 맞는데, 퇴사하기로 맘 먹고서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수를 안고 혼자 마음정리 한 건 아쉽네요 ㅠ 제대로 고백을 했어야지!!!!두 사람이 좀더 빨리 이루어지지 못했던 게 아쉽네요~ 나이를 먹고서야 돌고돌아 다시 만나게 된 건 다행이었지만,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이 많았던 게 아까워서요. 조금 더 빨리 이루어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은 짧은 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