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요. 특별히 엄청 짜임새 있는 것은아니지만 글솜씨가 좋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몰입해서 봤어요. 작가님이 조선시대 시대물 전문가신가봐요. (정려문도 재밌게 봤어요. )여주인공이 겁보에 울보지만 착하고 귀엽고 나름 강단도 있어서 상상하니귀여워서 웃으면서 봤어요.
남녀 주인공이 개성 강한 캐릭터예요.특히 여주인공이 시대상을 반영한다면거의 완전무결하고 앞서가는 여인상이네요.그래도 사랑 앞에서는 작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남주는 뭐....대빵입니다. 나름 인고의 세월을보내지만~ㅋㅋㅋ문체도 독특하고 가독성도 좋아서 후루룩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