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ㅣ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남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면
이 책부터 읽어야 할 것이다.

인생사용설명서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 내 삶을 희망으로 가득 채우는 일곱 가지 물음 ㅣ 인생사용설명서 2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3월

인생사용설명서 첫 번째 이야기를 읽지 못한채  

두 번째를 받았다. 크게 차이가 있으랴 싶었고 오히려 더 내용적인 면에선 

깊어졌을 거라 생각했다.  

침대머리맡에 두고 한챕터씩 끊어 읽기에 너무 좋았다.  

무릎팍 도사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던 정치인인자 문인.  

멋쟁이 할아버지(?) 김홍신님. 

당장 무엇을 갖고 싶으십니까? 

지금 어떤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 

오늘 어디에서 위안을 찾겠습니까? 

당신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 

실패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 

꼭 지키고가 하는 것이 있습니까? 

모두를 위해 어떤 것을 찾겠습니까? 

이 일곱가지 물음에 대해 내 인생은 어떤 답을 내렸을까.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Right Now!

커플 재테크 - 결혼 준비부터 결혼 5년 차까지 돈 모으는 쏠쏠한 재미
류재운.허영미 지음 / 넥서스BIZ / 2011년 1월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Right Now! 

재테크 관련 책이라고 하면 복리가 어쩌고 금리가 어째서 펀드는 이런걸 선택해야한다 

등등의 ㅠㅠ 머리아픈...간단한 사칙연산이 아니라면 '수'에 약한건 

평범한 여자라면 이 책은 완전 띵호와! ㅎㅎㅎ 

연애 3년차이자 20대 후반의 길목에서 빼도 박도 못하는 나에게는 

너무나 재미있고 실속있고 뼈있게(!!) 다가온 책이였다~ 

부부가 되고 가족이 되기론 한 이상, 두사람은 이제 같은 배를 탄 공동운명체야. 

둘이 아니고 하나란 말이지. 

특히 경제적인 부분은 부부가 신혼부터, 아니 결혼 준비를 하면서부터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해. 그렇지 않으면 자꾸 엉뚱하게 새는 돈이 생기게 마련이야. 

라는 글을 읽고 누가 내가 한말을 듣고서는 책 속에 집어넣은줄 알았다. 하하하 

상대방의 조건보고 결혼하는게 아니라 정말 연애 오래하다보니(?)  

이제 결혼적령기에 들어선 나와같은 여성분들은 나도모르게 고개를 계속 끄덕이게 될것이다. 

내공 가득한 웃음의 과학

웃음의 과학 - 이윤석의 웃기지 않는 과학책
이윤석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1년 1월

누가 이윤석을 국민약골이라고 놀렸는가! 

정말 내가알고 있는 그 개그맨 이윤석이 이 책을 쓴건가? 하는 의심으로 

앞 저자 소개를 몇번이나 읽었는지 모른다. 

내공으로 가득차 있는 이 저자를 나는 너무 얕잡아 봤다. ㅠㅠ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면 딱! 하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씩은 있다. 

강호동은 입을 오므리고 오! 하면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표정이 떠오르고 

박명수는 미간에 힘을 주면서 야야야~ 하며 소리지르는 표정이 떠오른다. 

이윤석은? 

이윤석은 그저 검은뿔테 넘어 소탈하게 웃는, 그런 편안한 표정이 떠오른다. 

그런 그가 웃음에 관한 책, 그것도 과학책을 썼으니! 

어찌 어려웁겠는가~ 하는 마음에 반갑게 책을 읽었다. 

1장 부터 6장까지 점점 포괄적인 내용을 담는 <웃음>에 관한 이 이야기들을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글로 정말이지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아하~ 하는 탄성으로 어렵지 않게 읽었기에(책 두께가 얇은 편이기도 하지만)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마침내 마침표를 찍다.

여자 스트레스에 마침표를 찍다
데비 맨델 지음, 김혜숙 옮김 / 팜파스 / 2011년 2월

쉼표의 연속이였던 나날들. 

이제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 스트레스에 마침표를 찍다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좀더 세부적이고 과학적인 이야기들로 쉽게 풀어주고  

7가지의 쳅터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택적으로 읽게 도와준다. 

이 책 구성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당신을 위한 특별한 조언> !! 

그래서 잠 들기전에 읽는 책으로 따로 머리 맡에 두어서 

한 두 제목만 읽기도 하고 특별한 조언만 마음에 드는 부분말 골라 읽기도 했다. 

부담없이 읽기 너무 좋은 책! 

하지만 한장 반도 안되는 분량으로 거창한 조언을 섞어서 얘기해 주는 부분들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지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