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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워터 - 흑인 아들이 백인 어머니에게 바치는 글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음, 황정아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어머니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입니까.
어느 책이든 읽는 독자에 따라 수만가지의 감상이 나올테지만
이 책은 더더욱 다른 감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종교적, 성차별, 그 시대적 배경, 그리고 모성애.
읽으면서 <천개의 찬란한 태양>이 떠올랐다.
아직 결혼을 안한 나에게는 '모성애' 라는 이미지보다는
'여자'라는 이미지가 더 임팩트 있게 다가왔다.
읽는 내내 인상을 찡그리게 만드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화가 나기도 했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어쩔수 없는 그 시대에
여자여서 그랬던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한 권의 책. 컬러 오브 워터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