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나 -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래빗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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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단편소설 모음집 중 한 편을 그 책이 제목으로 삼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화성과 나‘는 이 여섯편을 통과하는 하나의 큰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무한한 우주에서 작은 점인 화성, 그보다 더 작은 나(=인간). SF를 읽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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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사랑
고수리 지음 / 유유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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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마음 쓰는 밤>을 읽고 글쓰기를 통해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번 책은 ‘나‘에서 조금 더 확장된 다른 무언가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듯 싶어요. 책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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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창비청소년문학 122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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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안에 또 이야기가 들어 있어 읽는 내내 화자가 양 끝에서 걸어오다 결국 가운데에서 만나 포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랑의 여러가지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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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짓는 마음 - 당신을 지킬 권리의 언어를 만듭니다
이보라 지음 / 유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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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느 단락이 ‘편향된‘건지 궁금하다. ‘정치적 시각‘은 별점테러한 이가 쓰고 있는 안경의 색을 살펴보시길. 국민의 법 감수성은 현재 어디까지인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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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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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제2의 인생, 전성기를 운운하는 나이대의 소설로만 치부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실패‘를 겪기 싫다고, 다시 일어서기를 꺼려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튜브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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