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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꼭 가고 싶었는데! 역시 알라딘. 초대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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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걸음 - 한 번에 한 걸음씩 기적을 찾아 떠난 산티아고 길, 2010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순진 지음 / 샨티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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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름만 보고 영화를 선택할 때가 있다.

'그 감독 영화라면, 좋아,

그 감독 영화라면 ,기대되는걸' 하고 말이다.

출판사중에서 샨티는 내게 그런 감독같은 존재다.

거기서 내는 책이라면- 좋아 하고 말이다.

이유를 묻는다면 아마 
 그 곳의 책들이 '진정성'이라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라고 할 것 같다.   

산티아고를 여행할 준비를 하는 이들, 혹은 그 곳을 향한 무언가를 갖고 있는 이들은  

산티아고 가는 길을 비롯해서 수도 없이 많은 산티아고의 책을 읽었으리라. 

어떤 이는 책을 통해 그 길을 걷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 할 것이고 

어떤 이는 그 길이 주는 것이 대체무엇인가 먼저 걸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대감을 구체화 하고 싶을 것이다.  

순진한 걸음은 100% 후자쪽의 책이다.  

다른 산티아고 여행기에 비해 정보도 거의없고  

사진도 초점 나간 사진을 그대로 싣는 등 무언가 2%부족한 듯 한 느낌을 준다.   

문장도 수려하다기 보다는 이름을 따라 순진하고 담백하다.

꿈꾸는 낭만 소녀의 비현실적 여행기인가 하고 별 기대감 없이 읽다가 책을 덮은 후에 비로소 느꼈다.   

역시 '그것'을 가지고 있구나.

진정성이 갖는 힘, 이라고 해야 하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정말 그렇게 생각해야만 

또 그것을 여과없이 그대로 드러내야먄 전달되는 바로 그것. 

역시, 샨티의 책이다. 

책을 열기 전과 덮은 후의 에너지 수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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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사계절 1318 문고 56
박채란 지음 / 사계절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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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쉽다고 느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어른이 되어 책임질 것이 많아진 지금은 물론이려니와 

어렸을때에도 삶의 무게는 여러가지 면에서 내게 가볍지 않았다.  

그래도 삶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의 만남과 같은  

예상치 않은 위로-   

그  해석불가의 시간들 때문이 아니었을까. 

삶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사랑의 힘이라고 이야기하는 작가의 마음의 힘이 
  

읽는 내내  

10대를 훌쩍넘겨 아직도 삶을 어려워하는  내게 깊은 위로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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