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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우린 친구잖아 ㅣ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9
시미즈 치에 지음, 야마모토 유지 그림, 안미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괜찮아, 우린 친구잖아' 이 책은
친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 해보도록 하면서
솔직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또 동물을 돌보는 방법과 생명의 소중함도 알게 해주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태민이와 마루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마루는 태민이라는 조금 특별한 친구를 만났는데
부끄러움도 많고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거의 없어
항상 옆에서 도와줘야 하는 친구였다.
그런 태민이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마루는
작은 사건들로 인해 태민이가 자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소중한 친구였음을 깨닫게 된다.
서로를 챙겨주며 알콩달콩 우정을 키워가는 마루와 태민이...
이 두 주인공의 우정 이야기를 읽고나서
우리 아들은 마루가 부러웠단다.
자신이 마루 같았으면 늘 챙겨줘야 하는 태민이가 귀찮아서 왕따시켰을 것 같은데
마루는 오히려 태민이를 더 걱정해주고 생각해줘서
그런 마음이 부러웠다고 하니
초 2인 우리 아들도 생각이 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초등 1~2학년 교과와도 연계가 되는 이 책,
단순히 학교 교과와 연계되기 때문에 읽는 책이 아닌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서 조금씩 벗어나
'우리'를 생각하는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인성교육을 위해서도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