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책] 101마리 올챙이

101마리 올챙이
가코 사토시 글.그림, 정은지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7월

따스한 봄과 함께 태어난 101마리 올챙이들...

엄마의 사랑을 담뿍 받으며 저수지에서 평화롭게 살던 어느 날

막내 올챙이가 없어졌어요.

엄마 개구리는 100마리의 형, 누나 올챙이들을 뒤로 한채

막내 올챙이를 찾으러 갔는데

불행히도 가재에게 잡혀 있는 막내 올챙이였어요.

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 처럼 엄마 개구리 또한 강했어요.

물장군에게 잡혔어도 무서워하지 않고

막내 올챙이를 구하기 위해 가재와 맞서기도 했으니 말이에요.

그러다 가재와 물장군의 싸움으로 이어졌고,

그 막간을 이용해 도망친 막내 올챙이는 다른 올챙이들에게 도움을 청했지요.

쓰러져 있던 엄마 개구리는 다행히 깨어났고,

고요한 저수지에서의 엄마 개구리와 101마리의 올챙이들은 행복하게 살았대요.

 

엄마 입장에서 읽으면 참 뻔 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위기도 있고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재미난 이야기여서

읽는 동안 참 재미있어 했다지요~ㅎ

봄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묘사하는 내용들도 넘넘 예뻤구요,

엄마 개구리의 올챙이 사랑과 아기 올챙이들의 엄마 사랑이

참 아름다운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고 자란 엄마들이 다시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 준다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로 좋은 책임에 틀림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