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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기계 심장을 단 발레리나 1~2 세트 - 전2권
아멜리아 카하니 지음, 진희경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그녀는 죽음 대신 제2의 인생을 얻었다

제목부터 은근 재미있을 것이다 생각을 했다.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책을 내려놓을 수 없을 만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한편의 sf로맨스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이다.
처음 책을 피기 전엔 로맨스 소설이 다 그럴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도 달달한 로맨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쫀쫀한 짜임새를 느끼며머리속에 앤섬의 이미지를 떠올려가며 읽게 되었다.
사랑스런 소녀가 주인공이고 그 소녀가 하나의 사건을 겪고 나서 도시의 히어로가 되어 정의롭게 변하는 모습이 즐거움을 주었다.
나중에 소녀의 가슴아픈 사연에서는 함께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다.
단순한 로맨스물~~ 소녀나 여성은 연약한 존재이고 멋진 남자가 나타나서 그녀만 바라보고 사랑을 하고 그런 스토리가 아니어서 더욱 신선했다.
내용도 가볍게 보기만 할 내용이 아닌 읽고나니 뭔가 지금 이시대를 잘 축소해 놓은듯한 짜임새에 놀랐다. 미래세계 이야기가 아닌 현실어딘가 있을듯한 도시의 이야기여서 더욱 재미 있었고 작가가 시리즈로 계속 책을 내도 재미있을것 같다란 생각도 들었다.
403p
누군가를 너무 아끼면 그를 잃었을 때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법이다.
433p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안고도 하루하루 살아 갈 수 있죠?
470p
넌 내가 평생 기다렸던 사람이야
좀 더 색다른 로맨스 물을 읽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아멜리아 캬하니란 작가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