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강 논어 강독 - 오두막에서 논어를 읽다 1일 1강 동양 고전 시리즈
박재희 지음 / 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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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상깊었던내용/ 공자가 자신이 원하던 음악이 작은마을에서만 들을 수밖에 없어서 아쉬워하자 제자가 반박하는 내용

먼저 처음에는 공자의 말이 반박당할 때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공자의 마음이 조금 안좋았을 것같았다. 최고의 지식인을 감히 제자가 반박을 하더라. 평범한 사람 같았으면 괘씸하거나 부끄러워서 아무말도 하지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공자는 그제자의 말을 인정하고 웃으며 넘겼다. 진정한지식인은 그런 것이 아닐까. 반대로 남들보다 많은 것을 안다고 남의 의견을 마음대로 무시하고 존중하지않는 사람은 발전하지 않는 것같다. 이글을 읽고 떠오르는 말이생겼다'우물안 개구리'

논어를 읽고 느낀점은 나는 공부를 너무 성공의 수단으로만 생각했고 그후에는 실용성을 너무 따진 것같았다. 먼저 공부를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 왜 공부를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이 공부를 해야만 우수해지고 남들과는 달라질수있다는생각을 했던 것같다. 그리고 조금 후에는 나의 공부의 목적이 생겼을때 현실에서 사용하지도 않을 것같은 것을 배우는게 한심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공자가 말하길 '공부는 도를 닦기 위함도 있으므로 평생해야 하는것이다' 이말을 듣고 조금은 쓸모없다고 느낀 공부가 의미있어진것같았다.


책을읽으며 나의 주변사람들은 어른이 되서 공부를 하지 않는 것같다. 나도 아빠와 고모께 왜 공부를 하지않으시냐고 물으니 시간이 없고 일과 관련이 없어서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아빠와고모께 이책을 보여드리는 것도 꽤 괜찮은 생각이 들었다.어른들의 말대로라면 몸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은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다는 걸까?

내가 약간 뜨끔했던 구절이 있다. 나는 거짓말을 조금 했는데 논어에서는 그것은 운좋게 살아남은 것이며 사실상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고 할때 조금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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