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스케이팅 NEXUS 배우기 시리즈 7
박순백.조광근.용백수 지음 / 넥서스BOOKS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인라인스케이트를 접한지 3년이 된 인라이너입니다. 아직도 저는 정확한 자세와 기술 습득으로 정말 책 제목처럼 폼나게 타기를 원합니만 그렇지 못합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으며, 여러 Channel을 통해 배운 기술을 연습하기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잘 하는지도 판단히 서지 않습니다. 솔직히 몇권의 책도 갖고 있고 여러번 동호회 선배들로 부터 강습도 받았습니다. 강습할때 사람들마다 약간씩 다르게 설명하였고, 몇권의 책은 체계적인 기술 전수를 위한 책이 라기 보다는 두루두루 인라인이 이런거다라고 소개하는 정도의 책이였습니다.

이번의 이 책은 평소 인라인에 미친(죄송) 박순백박사님이 직접 저술한 책이라는 데서 일단 기술적인 면에서는 믿음이 갑니다. 책 제목에서도 '인라인스케이팅' 바로 제대로 타기를 가르치는 내용으로 목말랐던 기술전수를 위한 전문서적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읽고서 느낀점은 제가 구사할 수 있고 잘 알고 있는 자세라도 다시한번 읽어보면 잘못알고 있었던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또한 다른사람들 한테 기술과 동작을 설명할때 논리적으로 상대편이 이해가 가도록 설명하는데 많은 장애가 있었습니다만 이 책을 교제로 기술을 전수 한다면 보다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이해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정확한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또는 마라톤을 하는 인라이너의 멋진 폼을 볼때는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제대로 기술을 연마해서 올바르게 구사하기 때문에 아름답게 보이고 저같은 사람이 감동을 받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이 책은 제대로 배워 폼나게 타려는 사람들한테는 좋은 참고서가 될것입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은 기술을 설명하는 사진의 크기가 너무 크고 사진수가 적고, 또한 설명하는 글이 적어서 이해를 하는데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초심자 입장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어떤면에서는 인라인의 기술을 설명하는 책으로서는 그림의 크기나 배치등이 시원스럽고 다이내믹하게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하는 면도 있습니다. 골프 스윙 테크닉을 설명하는 책처럼 슬라이드 쇼 하듯이 작은 그림을 많이 삽입하면 재미 없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은 좋습니다만, 부족한 사진을 글로 충분히 설명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 나름대로 종합평가를 내립니다.(5점 만점)
(1) 내용 : 5점(많은 실전 경험이 배어있고, 쉬운 우리말로 정확하게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2) 편집 : 4점(전체적인 칼라와 폰트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나 맛갈스런 일러스트레이션이 없고 사진이 너무 많이 부각되는 것같다.
-칼라 : 5
-사진 : 4
-텍스트 : 5
-레이아웃 : 4
-일러스트레이션 : 2
(3)독창성 : 3
(4)가독성 : 5 (Text의 크기와 칼라가 강약이 있어 읽기 편하다)
(5)접근성 : 3 (여러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엔 동영상을 통해 뵙기를 바라며....)
(6) 전문성 : 5 (책을 쭈~욱 읽고 있으면 초보에서 어느덧 아마츄어 선수로 자란것 같이 느껴지도록 일관성있는 방향과 전개가 베스트 이며 백과사전 같지 않아 다행이다.)

다음엔 수필처럼 인라인얘기를 재밌게 다룬 책이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 기대 합니다.
[인라인을 사랑하는 독자 오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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