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타자들의 생태학

타자들의 생태학 - 자연과 문화의 이원론을 넘어서는 인류학 ㅣ 월딩 시리즈 1
필리프 데스콜라 지음, 차은정 옮김 / 포도밭출판사 / 2022년 10월

데스콜라가 <자연과 문화를 넘어서>를 어떤 맥락에서 쓰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책. 또한 자연/문화의 이분법을 둘러싼 인류학의 지형을 매핑하고 그것을 넘어설 방도를 모색하는 책이기도 하다.

[100자평] 부채 통치

부채 통치 - 현대 자본주의의 공리계 ㅣ 아우또노미아총서 59
마우리치오 랏자라또 지음, 허경 옮김 / 갈무리 / 2018년 2월

포디즘에서 포스트포디즘으로, 케인스주의에서 신자유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을 푸코, 슈미트, 들뢰즈와 가타리를 경유하여 그려내는 책. 푸코의 통치성 분석에 여전히 맑스주의적 자본 분석을 접합시키려는 시도가 흥미롭다.

[100자평] 정체성 정치와 남녀 대립적 페미니즘

정체성 정치와 남녀 대립적 페미니즘 - 마르크스주의적 비판
정진희 지음 / 책갈피 / 2023년 1월

다른 데는 몰라도 노연이 이런 얘길 하면 안 되지

[100자평] 청년 마르크스의 혁명 이론

청년 마르크스의 혁명 이론
미카엘 뢰비 지음, 황정규 옮김 / 두번째테제 / 2021년 8월

두번째 테제 출판사에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많이 사보고 있는데, 이 책이 3월 즈음에 계약 만료라는 소식을 듣고 구매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부탁드립니다.

[100자평]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 - 소비에트의 마지막 세대
알렉세이 유르착 지음, 김수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9월

잘 읽히기만 하는데 웬 번역탓인지....이론적 얘기가 주로 나오는 1-2장에 언급되는 권력과 언어에 대한 이론들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못 읽은 걸 번역탓을 하다니(적어도 번역탓을 하려면 어디가 문제인지도 말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