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 -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 ㅣ 파란 이야기 29
장은별 지음, 모예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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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질문이지요. 하지만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미래의 직업조차 예측하기 어려워진 지금, 아이들에게 꿈을 묻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교육의 방향마저 흔들리는 시대에 아이들은 그저 눈앞에 화려해 보이는 직업을 꿈꾸기도 하지요.
이 책은 갈 곳을 잃은 존재들이 저마다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예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와 상처를 마주하기도 하지요. 모두가 길을 잃었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어쩌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지금 당장 꿈을 정하라고 재촉할 필요는 없을지 몰라요. 때로는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때로는 지금의 나를 들여다보며 조금씩 방향을 찾아가도 괜찮겠지요.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느냐가 아니라, 길을 잃더라도 다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일 거예요. 조금 더 가벼워진 마음으로 지금의 내가 나아갈 방향을 정해보는 것.
정해진 답이 없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속도로 길을 찾아갈 용기를 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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